인앤아웃 버거 한국 진출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의 3대 버거 중 하나인 인앤아웃 버거가 4년 만에 5월 31일 하루 동안만 한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요. 이날 버거를 맛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아 대기줄은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인앤아웃 버거 한국 진출 못하는 이유는?
쉑쉑버거,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인앤아웃 버거, 쉑쉑버거는 이미 2016년 강남에 선 진출했고, 파이브가이즈 또한 한화갤러리아가 한국에 1호점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앤아웃 버거만이 비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뿐 정식 매장을 오픈하려는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거 홍보를 위한 팝업행사를 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브랜드 상표권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법상 상표권 등록자가 3년 이상 해당 상표로 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 상표권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 강남에 첫 팝업스토어 이후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표권 연장을 한다는 것은 정식 매장 오픈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앤아웃 버거의 경영 원칙상 "Quality You Can Taste"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신선한 재료를 당일 배송 가능한 거리에만 매장을 낸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 인앤아웃 버거가 한국 진출을 위해서는 경영 원칙을 고수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앤아웃 버거 히스토리
인앤아웃 버거의 히스토리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1948년 최초의 인앤아웃 버거 오픈
해리스나이더가 10평 남짓한 공간 캘리포니아 최초 드라이브 스루 햄버거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해리스나이더는 매일 새벽 정육점과 농산물 시장에서 직접 고른 신선한 재료로 버거를 만들었습니다.
1976년 창업자 해리스나이더 별세
1976년 12월 인앤아웃 오픈 28년 후 창업자 해리스나이더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리치 스나이더와 가이 스나이더가 각각 회장과 부사장으로 취입합니다. 청결, 품질, 서비스라는 핵심가치는 대를 이어 남겨졌습니다.
1984년 In-N-Out 유니버시티 빌딩 오픈
1948년 스나이더 부부의 집이 있던 자리에 1977년 인앤아웃은 자체 건물을 갖게 됩니다. 해당 건물은 1984년 12월 부터 레스토랑 신입 매니저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사용됩니다.
1993년 리치 스나이더 사망
1993년 12월 창업자의 첫째 아들이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가이 스나이더가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에스더 스나이더가 사장으로 취임합니다.
1994년 100번째 레스토랑 오픈
1994년 11월 캘리포니아 길로이에 100번째 인앤아웃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습니다.
1999년 가이 스나이더 사망
1999년 가이슬라이더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가이스나이더가 경영자로 재임하는 동안 새로운 매장을 추가하며 140개의 레스토랑을 가진 햄버거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2005년 200번째 레스토랑 오픈
2005년 캘리포니아 주 테메큘라에 200번째 레스토랑을 오픈합니다.
2006년 에스더 스나이더 별세
2006년에는 창업주 해리스나이더의 부인이자 사장이었던 에스더 스나이더가 향년 86세의 일기로 별세합니다. 사장으로 인앤아웃 사업을 이끌고 성공에 기여한 역할뿐 아니라 사랑스러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지역 학교 및 의료단체등에 많은 헌신을 해왔었습니다.
2010년 해리와 에스더의 손녀 인앤아웃을 이끌다
2010년 창업주의 손녀이자 가이 스나이더의 딸 린시 스나이더가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되며, 현재까지 인앤아웃 버거를 이끌고 있습니다.
2015년 300번째 레스토랑 오픈
2015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300번째 레스토랑을 오픈합니다.
마치며
인앤아웃 버거 한국 진출 못하는 이유와 히스토리를 잠깐 짚어보았습니다. 3대 버거 중 역사가 가장 긴 인앤아웃 버거 팝업스토어를 통한 시장성 타진은 이제 그만 엿보고 한국에서도 최고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알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