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에어컨 시큼한 냄새 올바른 제거 방법

 

본 글은 차량 에어컨 시큼한 냄새 올바른 제거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글입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슬슬 에어컨을 작동하실 텐데요. 아마 한 번쯤 식초 냄새 같은 시큼한 냄새 때문에 불쾌했던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아마 차량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검색도 많이 하셨을 텐데요.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로 따라 하시면 자동차 공조기가(공기 조절 장치) 망가지게 되어 돈이 이중으로 들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시큼한 냄새를 잡아야 할까요? 우선 냄새가 나는 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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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에어컨 시큼한 냄새 원인은?

 

차량 에어컨 시큼한 냄새의 원인은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서 발생하는 곰팡이와 세균 때문입니다.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을 켜면 외부공기가 에어컨 필터를 거쳐 냉매가 순환되는 에바포레이터를 지나며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 외부 공기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에바포레이터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합니다. 결로가 심해지면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에어컨을 켰을 때 송풍구를 통해 시큼한 냄새가 나오게 됩니다.

 

차량 에어컨 작동 원리

 

1. 컴프레서(압축기) : 에어컨 작동시 냉매를 압축하여 온도와 압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2. 콘덴서(응축기) : 압축된 냉매는 콘덴서로 이동하여 외부의 뜨거운 공기와 열 교환을 하면서 냉매의 온도를 낮춥니다.

3. 팽창벨브 : 변환된 액체 냉매는 팽창 밸브를 통해 압력이 낮아져 온도가 낮아집니다.

4. 에바포레이터(증발기) : 압력이 낮아진 냉매는 증발기로 들어가 차내의 공기를 흡입하여 열 교환을 하면서 차내 공기를 냉각합니다. 이때, 냉매는 액체에서 기체로 다시 변환됩니다.

5. 블로어 : 냉각된 공기는 블로어를 통해 내부 공간으로 순환되고, 차내의 공기를 힘껏 밀어내어 더욱 효과적으로 냉각된 공기를 분배합니다.

 

차량 에어컨 가동 시 뜨거운 여름에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외부 공기와 온도가 낮아진 냉매 증발기의 온도 차이로 인해 결로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결로가 생기면 곰팡이가 발생해 송풍구를 통해 쉰내가 나는 원인이 됩니다.

 

차량 에어컨 시큼한 냄새 올바른 제거 방법

 

차량 에어컨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다면 차량 탈취제나 에어컨 필터를 갈아도 난방을 통해 에어컨 내부를 건조한다 해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완전한 냄새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차량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에바포레이터(증발기)에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에바포레이터를 개인이 세척하고 관리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에어컨 필터 교체와는 별도로 에바클리닝을 통해 차량 내부 속 에어컨 장치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에바클리닝을 통해 시공을 완벽하게 한 후 관리만 잘한다면 이후 4~5년 동안 시큼한 냄새 없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바크리닝 가격

 

에바크리닝 가격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 ~ 30만 원 선인 듯합니다. 얼마나 꼼꼼하게 세척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요즘엔 셀프로도 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전문가에게 맡기는 걸 권해드립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일반적인 송풍구 건조가 아니라 완전 분해 후 고온 스팀기살균, 에바포레이터 세척 및 건조, 블로우 모터 분진 청소등을 하기 때문에 정말 완벽하게 시큼한 냄새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 보시면 전문가의 에바크리닝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영상 : 에어콘 냄새 제거방법 & 에바 크리닝 완벽 해부

 

차량 에어컨 관리방법

 

1. 조수석 바닥을 깨끗하게 한다.

공기는 순환되기 때문에 조수석 바닥 냄새가 차량 내부로 들어가 송풍구로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수석 바닥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만약에 조수석 바닥에 쓰레기를 놔두면 쓰레기 냄새가 송풍구로 나오게 되겠죠? 벌집매트나 코일매트를 쓰신다면 자주 털어주세요.

 

2. 차량 에어컨 필터 자주 교환한다.

 

3개월에 1번정도 저렴한 걸로 자주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셀프로 교환 가능)

 

 

3. 공조기 수동 설정을 통해 내부 순환모드로 해준다.

공조기 설정을 수동으로 바꾸고 내부 순환모드로 해둡니다. 외부 순환모드시 외부의 나쁜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오며 차량 내부를 오염시킵니다. 졸음을 날리고 싶거나 습기가 찼을 때는 창문을 살짝 내리면 외부 순환모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 현대 기아차 공조기 수동 설정 방법
1. 프론트 버튼을 누른다.
2. A/C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순환모드 버튼을 빠르게 5번 누릅니다.
3. 시그널이 깜빡이고, 수동모드로 바뀝니다.

4. 자주 환기 시킨다.

창문을 살짝만 내려도 환기가 되기 때문에 습관처럼 자주 환기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방향제가 나쁜 건 아니지만 방향제보다는 자연환기가 차량 에어컨 관리관점에서는 더 좋습니다.

 

5. 차량 에어컨 처음 켤 때 창문을 열고 10초간 강풍으로 내보낸다.

에어컨 작동을 멈추면 바람이 송풍구 내부에 갇혀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작동을 하면 갇힌 바람이 밖으로 나오며 먼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동을 켠 후 에어컨 처음 작동 시에는 창문을 열고 바람세기를 MAX(강풍)로 놓고 10초 정도 켜준 후 원하는 바람 세기로 바꿔줍니다.

 

관련영상 : 에어콘 냄새 제거 방법 & 에바 크리닝 완벽 해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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