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한도 및 연체율 확인방법 - 새마을금고의 고객수는 2300만 명이 넘을 만큼 규모가 큰 금융기관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 부동산업 관련 대출로 인해 대출 연체가 크게 늘어나며 고객들의 걱정이 많아졌는데요.
새마을금고에 맡긴 내 돈 안심해도 되는지 그리고 연체율 확인을 통해 새마을금고 안정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새마을금고 이슈 왜 일어났을까?
새마을금고 현재 이슈는 부동산 PF대출로 인한 대출 연체 때문입니다. 건설 부동산업 대출 연체가 2019년 7,000억 원에서 올해 초 5조 5,200억 원으로 무려 7배 이상 늘어나면서 올해 3~4월 예금 잔액 7조 원까지 빠져나가게 된 것이 새마을금고 부실 위기감을 높였습니다.
연체율을 보면 2021년 말 1.93%에서 2022년 말 3.59% 지난달 21일에는 6.4%까지 치솟았는데요. 이는 비슷한 형태의 전체 상호금융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건설 부동산업 대출 연체가 2019년 7,000억 원에서 올해 초 5조 5,200억 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난 탓이 컸습니다.
행전안전부는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곳을 특별검사 하겠다고 하여 일부 부실 금고의 지점 폐쇄나 통폐합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마을금고의 고객수가 2,300만 명이 넘는 만큼 우리의 돈이 안전한 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예금자보호법 때문인데요.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한도
은행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에서 5천만 원 한도로 예금자 보호가 되지만 새마을금고 예금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별도의 새마을금고법이 있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예금자 보호 준비금을 통해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타 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5천만 원 한도는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금액을 말합니다. 현재 새마을 금고 중앙회는 77조 3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행정안전부 차관은 밝혔고, 모두가 우려하는 뱅크런*이 발생해도 즉시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네요.(*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 새마을금고 보도자료 : 새마을금고 맡기신 예적금,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
▶ 관련뉴스 : 행안부 차관 '새마을금고는 안전, 지급 여력도 충분해'
또한 예수금이 5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연체율 또한 6월 하순부터 감소세라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행정 안전부는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새마을금고 안정성 확인을 위한 연체율 확인은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새마을금고 연체율 확인방법
새마을금고 지점별 경영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사업안내' → '전자공시' → '정기공시' → '새마을금고 지점 검색'에서 거래하는 지점의 경영상황 공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공시는 2022년 12월 말까지의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연체율 확인은 해당 페이지에서 CTRL+F를 눌러 '연체대출금 비율'을 검색하셔서 확인하시면 되고, 추가적으로 순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을 확인하시어 각 지점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순자본비율의 경우 지수가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좋으며, 순자본비율이 7~8% 대가 안정적인 상태로 최소 4%를 넘어야 합니다. 유동성 비율은 위에 언급한 뱅크런이 발생해도 즉시 대응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비율로 100~150% 대가 되어야 이상적인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적어도 50%는 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안정성 및 위험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요약
새마을금고 안전한가요? 현재 연체율이 10%가 넘어가는 새마을금고 부실지점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예금자 보호 준비금을 통해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과 뱅크런이 발생해도 즉시 대응 가능한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경제상황이나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더욱더 나빠지지 않는 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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