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본 글은 생화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선물 받은 꽃다발이나 집안을 화사하게 꾸며주기 위해 새로 산 꽃을 화병에 꽂아 인테리어를 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생화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생화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꽃다발은 포장지를 제거한 후 줄기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꽃다발을 받고 예쁜 포장을 뜯기 아까워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사실 꽃들은 굉장히 답답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쉽지만 꽃다발 포장은 완전히 제거해 꽃병에 꽂아 두는 것이 생화를 가장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포장지를 제거 후 줄기의 끝부분을 전체적으로 1~2cm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TIP) 줄기를 자를 때 물속에서 자르는 것이 줄기의 도관에 공기가 침투하지 않아 물 올림에 방해받지 않아 꽃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꽃의 모양이 이쁘게 자리 잡으려면 화병 입구가 좁은 것이 좋습니다.

꽃다발 외형 그대로 화병에 꽂으려면 화병 입구가 넓은 것보다 좁은 것이 꽃이 퍼지지 않고 예쁘게 자리 잡지만 만약 입구보다 꽃다발이 큰 경우에는 화병 입구가 넓은 것을 사용하시되 가운데 부분 노끈을 이용하여 모양만 잡아줄 정도로만 느슨하게 묶어 모양만 잡은 화병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화병에 수돗물 5~10cm 채우고 이틀에 한 번씩 새물로 교체해 줍니다.

물은 화병의 3분 1 정도만 채워놓고 이틀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줍니다. 물을 갈아줄 때 줄기 부분이 미끌거릴 경우 흐르는 물에 줄기를 깨끗하게 씻어준 후 화병에 꽃을 꽂기 직전 다시 줄기를 전체적으로 1~2cm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물은 정수기 물보다 수돗물을 사용하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물을 교체하면서 줄기를 매일 잘라주면 꽃의 키가 낮아지기 때문에 키가 낮은 화병도 여분으로 준비해 둡니다.

줄기를 자르면서 꽃의 키가 줄어들면 키가 낮은 화병으로 교체해 주면 더욱더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꽃바구니 생화 오래 보관하는 법

꽃바구니에 담긴 생화를 보관하실 때도 꽃바구니 주위를 감싸고 있는 비닐 같은 포장은 다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꽃바구니의 물을 갈아주기 위해 바구니 속 플로랄 폼을 손가락으로 빠지지 않게 잡아주신 후 옆으로 기울여 물이 안 나올 때까지 개수대에 버려줍니다.

꽃바구니에 물을 주기 위해 분무기로 꽃 위에 뿌리거나 꽃 위에 물을 주는 건 절대 하시면 안 되고 꽃 안쪽을 살짝 비집어 꽃이 없는 쪽으로 꽃 물 주전자를 이용해 100~200mm 용량의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바구니가 클 경우 더 많은 용량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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