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거치식 비거치식 상환방식 차이점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은행이나 주택담보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대출을 신청할 때 상환방법과 거치기간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때 거치식 비거치식이 뭔지 헷갈려하셔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거치식 상환 뜻
거치식 상환은 선택한 거치기간(이자만 납부하는 기간) 동안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대출 상환방식입니다. 그래서 거치식 상환 거치기간이 끝나면 원금 전액을 갚는 만기일시상환을 선택하셔도 되지만 한꺼번에 돈을 갚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만기일까지 균등하게 상환하는 거치 후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전환하시거나, 매월 동일한 원금을 납부하고 남은 대출 원금에 대한 이자를 상환하여 시간이 지나면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줄어들게 되는 거치 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비거치식 상환 뜻
비거치식 상환은 거치기간을 두지 않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하여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거치식 비거치식 상환방식 중 어떤 상환방식이 더 유리할까요?
거치식 상환과 비거치식 상환 차이점
거치식 상환은 거치기간 동안 대출 이자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대출 상환의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비거치식 상환에 비해 금리가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은 더 큽니다.
반면에 비거치식 상환은 대출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대출 상환의 부담이 큰 편이지만 거치식에 비해 내는 이자부담이 적고 채무불이행의 가능성도 낮아진다는 게 거치식 상환의 장점이며 거치식 비거치식 상환방식의 차이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하나가 유리하다기보다는 현재 본인의 자금상황과 계획에 따라 선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거치기간 및 상환방식에 따른 총이자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거치기간 및 상환방식에 따른 총이자 비교
거치기간 상환방식에 따른 총이자를 비교하기 위한 조건으로 대출원금이 5천만 원이고, 대출기간이 3년 (36개월), 금리가 연 3.0%, 거치기간이 1년일 경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거치를 하지 않고 원금균등 상환 시 총이자는 약 232만 원이고, 원리금균등 상환 시에는 235만 원의 이자가 발생했습니다. 거치기간 1년 후 원금균등 상환 시에는 총이자가 약 307만 원이고, 원리금균등 상환 시 약 308만 원의 이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자순으로 본다면 거치 후 원리금균등상환(308만 원) > 거치 후 원금균등상환(307만 원) > 원리금균등상환(235만 원) > 원금균등상환(232만 원) 순으로 낮아졌습니다.
즉, 거치기간을 가지게 되면 원금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거치기간을 가지지 않은 것보다 더 많은 이자를 감당하셔야 하고, 거치기간 없이 비거치식으로 상환할 경우 원리금균등상환보다 원금균등상환 시 이자부담이 조금 더 적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거치식 비거치식 상환방식과 차이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대출 시 개개인마다 대출 조건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대출 이자 계산기를 통해 대출 상환 방식에 따른 월 별 상환금액 및 총이자금액을 미리 확인하여, 대출 기간 동안 지불해야 할 총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해 보시고 자신의 재정상황에 맞는 대출상환방식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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