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일정 정리 및 수요 예측 결과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일정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차 전지 장비주이자 삼성 SDI 관련주인 필에너지 청약일정은 7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고 환불일은 7월 10일(월)부터 4일 동안만 환불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필에너지 공모주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스태킹 공정과 노칭 공정을 동시에 진행가능한 일체형 설비를 공급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필에너지가 생산하는 장비를 삼성 SDI에게만 공급을 하고 있고 매출도 거의 100%로 삼성 SDI로부터만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 SDI는 필에너지의 2대 주주로 현재 15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에너지의 주요 매출 장비인 스태킹 장비는 삼성 SDI와 공동개발한 장비이기 때문에 타 업체에 판매가 불가한 상황으로 결국 필에너지의 미래 가치는 삼성 SDI의 운명과도 함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해도 될까?

삼성 SDI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생산량 증대에 소홀했지만 앞으로 2년 내 현재의 3.4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 SDI에게 장비를 공급하는 필에너지의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삼성 SDI에게만 납품해야 하는 스태킹 장비와 달리 배터리에 들어가는 극판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는 노칭기의 경우 판매 제한이 없기 때문에 현재 유럽 타깃으로 노칭기를 판매하기 위한 다수의 미팅 및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해외 판매가 시작되면 삼성 SDI의 의존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3년 1분기 매출 730억의 영업 이익만 75억으로 이미 전년 수준의 40%까지 나왔으며, 올해 200억 이상의 영업 이익도 가능하다는 예상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일정

공모주 청약 기간은 5일(수)~6일(목)까지로 환불과 배정일은 7월10일(월)이고 환불기간은 4일, 상장일은 7월 14일(금)입니다. 총 모집 수량은 약 281만 주로 일반 투자자에게는 약 70만 주가 배정되었습니다.

청약 주관사는 2곳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입니다. 미래에셋 증권 일반 청약한도는 59,000주까지고 증거금이 약 10억 원 정도 있어야 하고, 삼성증권은 5000주로 증거금 8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최소 청약수량은 10주로 증거금 17만원이 필요합니다. 단 10주라도 소액 청약 넣으시고 싶은 분들은 증권사 통장계좌에 17만 원을 입금하고 청약하시면 됩니다.

청약 기간 안내

종목명	청약일	환불일	환불기간
필에너지	5일(수)~6일(목)	10일(월)	4일

확정 공모가 안내

종목명	확정 공모가	모집금액	시가총액
필에너지	34,000원	956억원	3,198억원

주관사

주관사	미래에셋증권(대표주관)	삼성증권
배정수량	597,656	105,469
일반청약한도	59,000(약10억원)	5000(8,500만원)
최소청약수량	10주 (17만원)
청약수수료	2천원

필에너지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필에너지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하여 18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의무 보유 확약비율도 59.2%로 기가비스(49.5%), 알멕(51.1%)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정말 높은 수치인데요.

특히 3개월 확약이 530건으로 수량으로 따지면 약 9억 8천만 주로 가장 많았고, 6개월 확약과 1개월 확약은 약 280건 정도로 약 5억 주 수량이 들어왔습니다. 수요예측의 수준이 높다 보니 공모가 역시 기존 상단 가격 3만 원에서 4천 원이 초과된 34,000원으로 확정이 된 것 같습니다.

구분	합계
구분	건수	수량
6개월 확약	283	525,341,000
3개월 확약	530	984,398,600
1개월 확약	281	500,965,700
15일 확약	23	-
미확약	838	1,412,343,300
합계	1955	3,464,598,500

필에너지 공모주 유통가능 물량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261만 5625주 27.79%로 낮은 편이며 위에서 언급한 의무 확약 비율이 59.2%가 되며 유통 가능 물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마치며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통 유통 가능 물량이 30% 미만이면 상장시 높은 수익률을 보여줄 확률이 높고, 삼성 SDI의 의존도가 높긴 하지만 전년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해외 영업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이번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네요.